2012년의 어느 날, 초등학교 화단에서 주워 온 달팽이를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때는 정말로 초등학생의 낙서장…으로 이용되던 것이었으나, 언젠가부터는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는 블로그로 가꾸어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이후 이런저런 시도를 계속하다가, 2020년쯤에 네이버 블로그를 두고 티스토리로 옮겼고, 5년이 흘러 다시 또 워드프레스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티스토리도 잘 쓰고 있기는 했는데, 제가 옮기기로 결심한 이유는 특별한 것은 아니고, 그저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블로그가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어서입니다. 블로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워드프레스를 선택하시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도가 높다 어쩐다 하는 부분은 사실 옮기기로 결정하고 나서 알아본 부분입니다만, 다들 워드프레스로 선뜻 넘어오지 못하는 이유로 호스팅 문제를 들고 있어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저에게는 딱히 꺼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PHP라고 하니 필요한 것이 생기면 내가 좀 만져볼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무튼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가 구글 검색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등 적절한 유입 경로를 형성하고 난 상태라, 블로그를 섣불리 옮겼다가 그것들이 전부 깨진 링크가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나름 했습니다만, 그래서 블로그를 이전하면서 티스토리 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게시글 링크까지 알아서 맞추어지지는 않는 법이라, 티스토리 블로그의 주소 형식 (https://blog.prws.kr/66) 을 워드프레스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특히 구글에서 나타나는 것과 다른 게시글로 연결되는 문제가 생기면 안 되기에 게시글 번호까지 티스토리랑 똑같이 맞추어 두었습니다.
아래부터는 글 번호를 맞추는 과정을 남겨 두었습니다.
티스토리 글을 끌어올 방법에 대해 이리저리 시도를 해 보았는데, 티스토리가 RSS를 지원하기 때문에 RSS 불러오기를 이용했습니다.
RSS 피드 주소는 https:// (블로그 주소) /rss 입니다.
제 티스토리에 올라온 글이 딱 50개였던 탓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티스토리 RSS가 지원하는 최대 게시글 수가 50개임)
RSS 파일을 집어넣고 불러오면 이렇게 과거의 게시글이 생깁니다. 그런데… 티스토리에서 나오는 RSS 피드를 그대로 집어넣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워드프레스 내장 Importer가 맨 위에 올라온 글부터 올려주기 때문에 게시글 번호가 최신 글부터 역순으로 매겨집니다.
그런데 게시글 번호는 글을 삭제하면 결번이 되어서, 이렇게 작업을 잘못 진행하면 게시글을 전부 날려도 소용이 없어집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하여 TRUNCATE TABLE 명령어를 날려주면 됩니다.
posts 테이블과 postmeta 테이블 둘 다 TRUNCATE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데이터가 전부 지워지고 초기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다시 작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결국 간단한 코딩을 가하여 게시글 피드를 역순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등록했더니 글 번호가 여전히 안 맞습니다.
예.. 티스토리 글 번호에도 결번이 있을 거라는 점을 생각했어야 합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저는 중간에 더미 게시글을 집어넣고 나중에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title> 태그에 있는 게시글 제목은 고유해야 합니다. (중복되면 1번만 입력됨)
드디어 https://prws.tistory.com/66 과 https://blog.prws.kr/66 이 서로 일치합니다. 잘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더미 데이터를 날려주면 됩니다. 저는 더미 게시글 제목을 Dummy + 숫자로 해둬서 Dummy 키워드로 검색한 다음 일괄 삭제했습니다.
티스토리를 남겨둘 생각이면 상관은 없지만, 전 조만간 없앨 생각이 있기에 이미지 파일이 daum CDN인 것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Cloudflare R2 스토리지에 올려두고 가져다 쓰기로 했습니다. 장래에 저장공간 용량 문제가 생길 것 같아 가급적이면 로컬에는 파일을 두지 않으려 합니다.
2019년부터 JR 서일본에서 신쾌속 열차에 A-SEAT라는 유료 지정석을 도입했습니다. 신쾌속 열차의 9호차에만 존재하며, A시트를 이용하면 무조건 앉아서 갈 수 있고, 리클라이닝 시트와 좌석 테이블이 제공됩니다. 관광객보다는 출퇴근 착석 수요에 맞추어 생겨난 시스템이라 그런지, 국내에서는 A시트를 타본 후기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일본을 방문하면 한 번 타 보려고 합니다.
A시트를 이용하려면 승차권과 별도로 지정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지정석권“이라는 티켓을 추가 구매하셔야 합니다. JR 서일본 역사에 있는 발매기에서 구입하거나, 온라인(e5489)으로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면 성인 840엔인데, 온라인에서 구입하면 600엔으로 할인된 요금에 이용 가능합니다. 운임과 달리 A시트 지정석 요금은 거리에 관계없이 고정입니다.
일반 e5489 페이지에서는 A시트 자체가 검색이 안 되고, 일본어로 된 전용 페이지를 이용해야 합니다.
시작에 앞서 e5489 일본어 사이트 회원가입을 권장합니다.
들어가면 이런 모습인데, 첫 번째 칸에서 출발역을 고르고, 그 아래칸에서 구간(출발역 → 도착역 형식)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 원하는 날짜와 시각을 선택하면 됩니다. 옆의 출발/도착은 조회할 시간이 출발시각 기준인지, 도착시각 기준인지를 선택하는 칸입니다.
밤 늦게 시도하면 도중에 이런 창이 뜨는데, 1시 50분에 접수가 종료되니 그 전까지 예약을 완료하라는 뜻입니다. 주황색의 ‘다음’ 버튼을 눌러 넘어갑니다.
경로가 조회된 상태입니다. 이 밑으로도 여러 가지 차편이 검색될 수 있습니다. 출도착 시간 등을 잘 보시고 원하는 열차를 고르면 됩니다. 원하는 열차편 바로 아래에 있는 주황색 선택 버튼을 누릅니다.
경로는 선택했고, 어떤 표를 살지 물어보는 창입니다. 괄호 안에 적힌 건 어린이 요금입니다. 사진에는 옵션 4가지가 나와있는데, 하나는 선택 불가한 모습입니다.
“A-시트 티켓리스 지정석권”: 맨 위에서 e5489로만 살 수 있다고 소개했던 할인가 지정석권입니다.
“일반 티켓”: e5489가 적용되지 않은 정상가격 티켓입니다. 우측 ‘특급권’ 칸을 보시면 840엔으로 나와 있습니다.
“포인트 업그레이드 A-시트 300P”: JR 서일본 멤버십 포인트인 WESTER 포인트를 사용해 지정석권을 구입하는 옵션입니다.
“e-티켓”: J-WEST 카드가 있는 사람만 가능한 옵션입니다. 이 카드는 최소한 장기체류자는 되어야 받을 수 있는 물건이므로 여행객은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WESTER 포인트가 조금 있어서, 두 장을 사는데 하나는 포인트 업그레이드로, 나머지 하나는 티켓리스 지정권으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e5489 로그인을 하지 않고, 포인트를 사용하는 옵션을 고르지 않았다면 위와 같은 화면을 마주합니다. 아이디가 있다면 위의 ‘로그인’ 버튼을, 없다면 아래 칸을 기입해야 하는데, 이름도 가타가나로 적어야 하고 일본 전화번호도 집어넣어야 합니다. 아까 맨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ID를 만들어 오시고, 로그인을 하는 쪽이 장기적으로 나은 방법입니다.
로그인을 하던가 해서 넘어가면 인원수와 좌석을 고르는 창이 나옵니다. 위쪽에서 인원수를 고르고, 아래에서 좌석을 고르면 되는데 각 옵션은 ‘좌석표에서 고르기’, ‘어떤 좌석이든 상관없음’, ‘창측’, ‘통로측’ 입니다. 아니면 바로 아래 체크박스로 A열~D열 중에서 배정해달라고 고를 수도 있습니다.
그 밑은 ‘승차권선택’ 란인데, 편도승차권/왕복승차권/승차권없음 셋 중 하나를 고르는 칸입니다. 아까 전 옵션에서 ‘일반 티켓’ 혹은 ‘e-티켓’을 고르셨다면 편도승차권 옵션이 열려 있을텐데, 티켓리스 특급권이나 WESTER 포인트 사용을 고르셨다면 ‘승차권 없음’ 만 선택 가능합니다. 지정석권과 승차권은 별개이고, A시트를 타려면 둘 다 있어야 하므로 저기도 써 있지만 승차권 없음을 선택하시는 경우 역에서 승차권을 따로 구입하시거나, IC카드로 개찰구를 통과하셔야 합니다.
맨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A시트는 9호차밖에 없습니다. 아까 ‘좌석표에서 선택’을 누르셨다면 위 이미지처럼 좌석표가 나옵니다. 오른쪽이 진행방향이라고 하니 오른쪽이 열차의 앞쪽입니다. X표시는 이미 판매된 좌석이고, 파란색 O표시된 좌석을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눈치보지 않고 의자를 젖힐 수 있게 맨 뒷줄을 골랐습니다. 선택된 좌석은 빨간색 O로 뜹니다.
WESTER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이렇게 신용카드 선택창이 뜨는데 e5489 아이디에 미리 카드를 등록해 두면 편리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 WESTER 포인트로 구입하시는 경우에는, 실물티켓을 수령할 때 발권기에 결제한 카드의 실물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이미 등록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CVC코드를 물어봅니다.
카드사의 3D Secure 창이 뜨는데, 인증해서 넘기면 됩니다.
처리중이니 잠깐 기다리라는 화면입니다.
예약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실물 티켓 수령이 가능한 옵션으로 예약했다면, 수령 시 QR코드를 제시하거나 예약번호 5자리 및 전화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예약 완료 화면 하단에 보면, 빨간색과 주황색 버튼이 있습니다. 티켓리스로 구매하신 경우 주황색 버튼만 보일텐데,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표시되는 창을 프린트해서 티켓처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개찰구 통과가 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검표 시 제시용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인원수를 고르고 넘어간 다음 결제를 하면 됩니다…만 저는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하여 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후 설명은 유튜브 영상에서 따온 캡쳐로 대신하겠습니다. (출처: 해당 영상)
하단 메뉴의 ‘티켓’을 눌러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사용개시가 되지 않은 패스 하나가 보입니다.
구입한 주유패스를 누르면 이용 개시 버튼이 있습니다. 누르면 하단 STATUS 란에 이용중으로 표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단에 바코드가 표시되는데… 이걸로는 지하철을 탈 수 없습니다.
스룻토 QRtto 사이트에서 가져온 이미지.
상단 두 번째 탭을 골라 QR코드를 띄워 주어야 지하철을 타실 수 있습니다. 시설 이용을 위해 QR코드를 스캔해야 하는 경우, 상단에서 ‘시설이용’ 탭을 선택합니다.
e-패스 VS 주유패스?
e-패스와 주유패스의 차이점은, e-패스의 경우 몇몇 관광지가 할인 대상에서 빠져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가격은 1일권 주유패스가 3300엔, e-패스가 2400엔입니다. (2024.12 기준)
그렇다면 주말인 경우에는 오사카메트로 1일권이 620엔이니 e-패스 + 오사카메트로가 주유패스보다 저렴해서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몇 가지 생각해 볼 점이 있습니다.
1. 사철을 타는 경우(JR 제외)
간사이 지방 5대 사철 중 하나 이상을 이용하는 경우 사철 이용이 가능한 주유패스가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사카 도심은 오사카메트로면 거의 다 도달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사철이 된다고 해서 이걸로 나라나 교토까지 갈 생각은 하시면 안 되고요… 아래 노선도에 나와 있는 구간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2. 주유패스로만 이용 가능한 관광지를 가는 경우
대표적으로 오사카성 천수각이 있습니다. 어디가 되었건 정가를 내고 들어가게 되면 대부분 주유패스가 더 저렴해집니다.
평일의 경우 메트로 1일권이 820원이므로 e-패스 + 메트로1일권 조합은 주유패스와 100엔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결론
개개인의 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숙소 앞에 사철밖에 안 다닌다!!” 라거나 “난 천수각을 꼭 올라가야겠다” 라고 하시는 분이라면 주유패스가 월등히 나아 보입니다. 이제 주유패스를 교환하느라 줄을 설 필요도 없고, 그 이전에 패스로 무료입장이 가능한 관광지를 충분히 다니지 않는다면 아예 패스를 사지 않는 쪽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 다룰 카드는 줄여서 ‘카정포’라고도 부르는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POINT’ 시리즈입니다. 이 카드는 이름만 다르고 혜택은 대동소이한 종류들이 많아 시리즈라고 언급하겠습니다.
현재 신규발급이 중단된 카드이며, 유효기한이 끝나가는 카드에 한하여 대체 상품(카드의정석 POINT+)으로의 갱신발급이 가능합니다. 연회비는 전액 제휴연회비로 12,000원입니다.
0. 시리즈 목록
일단 카드의정석 POINT의 핵심 혜택인 간편결제 3.8% 적립과 상품권 실적 인정이 적용되는 카드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카드의정석 POINT (상품설명서) – 카드의정석 WOWRI (상품설명서) – 카드의정석 HEROES (3.6%, 상품설명서) – 카드의정석 POINT 주거래 (상품설명서) – 이외 수많은 카드의정석 POINT 복지카드… 수많은 복지카드를 잘 뒤져보면 발급되는 것이 있다고는 하지만, 최근에는 모두 재직 여부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각 상품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WOWRI: 면세점에서도 특별적립 1%가 제공됩니다. – HEROES: 투인원 사용이 불가하며, 기본 적립률이 0.6%입니다. – 주거래: 기본적립과 특별/추가적립 한도가 통합되어 있음
아래에서 설명할 혜택은 카드의정석 WOWRI 기준입니다.
1. 혜택 요약
– 1만원 이상 간편결제건 3.8% 포인트 적립 – 이동통신 요금 자동이체 5% 포인트 적립 모아포인트로 적립되며, 현금으로 인출도 가능합니다.
2. 혜택 상세
카정포의 가장 핵심적인 혜택이자 실사용 카드로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기본적립 0.8%에 간편결제 3%가 추가 적립되어 총 3.8%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합니다. 다만 투인원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추가적립이 되지 않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1% 특별적립 대상 중 면세점은 WOWRI에만 존재합니다.
카드의정석 HEROES는 투인원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 카드는 투인원(Two-in-One 결제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설명은 사진과 같습니다. 투인원 기능을 사용할 때의 최대 장점은, 바로 체크결제된 금액은 상품권 구매한도를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로의 상품권 구매 한도는 카드사당 월 100만원임) 그렇기 때문에 상테크를 돌려야 하는 우리카드가 여러 장 있는 경우, 투인원 기능이 제공되는 카드는 체크결제를 하여 최대한 많은 액수의 상품권을 긁어서 실적과 혜택을 채우면 되겠습니다. 다만 이 카드는 상품권 적립이 불가하여 실적이 모자랄 때를 빼고는 상품권 구입이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실적 제외 대상은 해외가맹점,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수수료, 이자, 연회비가 끝입니다. 그래서 상품권이나 선불카드/기프트카드 구입금액 모두 실적에 반영됩니다.
3. 사용 요령
간편결제를 통한 실사용에 초점을 두시면 되는 카드입니다. 특히 삼성 휴대폰의 경우 네이버페이 X 삼성페이를 활용하면, 상당히 광범위하게 쓸 수 있는 카드가 됩니다. 이용 중인 통신사 카드가 딱히 없다면 이 카드를 통신비 자동이체로 연결하는 것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적립 제외 항목에 결제건당 1만원 미만금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쓰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니 1만원 미만 결제는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상품권 결제 금액은 실적에는 반영되지만 적립은 되지 않습니다.
[주의] 카정포 주거래의 경우 기본+특별/추가 합쳐서 1만점 한도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4. 발급 후기
저는 카드의정석 WOWRI를 발급 종료 직전에 발급받았습니다만, 제 소비가 크지 않아서인지 톡톡 my point만으로도 충분해 이 카드를 쓸 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통신비 납부용으로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통신사 프로모션 카드로 넘어가서 이제 어떻게 쓰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이번에 알아볼 카드는 한때 재테크 커뮤니티를 달군 VEEX II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예전에 출시한 VEEX 카드에다 적립 한도를 추가한 버전으로, 원래는 기존 VEEX 카드 소지자에게만 교체 발급해주는 카드입니다. 그러나 4월 경 고객센터를 통한 추가발급이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이 카드는 롯데카드 고객센터(전화)를 통한 추가 발급만 가능합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이 천원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해외겸용은 MASTER 브랜드로만 발급 가능합니다. VISA는 초기 교체발급 대상자만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고, AMEX는 고객센터 추가발급이 열린 직후에만 잠시 가능했었습니다. 아멕스는 비교통으로만 신청 가능하여 컨택리스 기능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기본 혜택입니다. 적립한도가 생긴 것을 제외하면 VEEX 카드와 똑같습니다. 월 10만포인트 한도이니 2% 기준 500만원까지입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카드는 건당15만원 이상 결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적립된 L포인트는 카드대금 납부, 계좌로 인출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적립 제외 대상은 모든 가맹점 무이자할부 매출, 지방세/세금납부, 고용보험, 산재보험, 장애인고용부담금, 일부 대학등록금, 도시가스비 납부, 아파트관리비, 오토캐시백, 스마트캐시백 등 캐시백 신청 매출,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연회비, 수수료 등 입니다. 고로 국세 납부와 상품권 구입을 통한 적립이 가능합니다.
적립금액 계산 시 L.POINT 적립기준에 따라 결제금액 1천원 당 해당 적립률로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문구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가령 463,500원을 결제했다면, 천원 아래 단위를 절사하고 463,000원에 대해 2%만큼 적립받게 됩니다. 물론 절사당해도 건당 20원 이내의 손실이라 유의미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 외에 자잘한 혜택으로는 롯데면세점 현장할인,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할인 등이 있네요..
3. 사용 요령
상품권 21장을 사면 됩니다. 여러 번에 나눠서 구입하는 경우 1회 결제금액이 15만원을 넘도록 조절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15만원 넘게 결제할 때 써도 좋은 카드입니다.
4. 발급 후기
추가발급 오픈 초창기에 신청을 했기 때문에 아멕스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고액을 결제할 일이 잘 없어서 매달 상품권만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좋은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회원별 직전 3개월 월평균 결제회수금액’ 이라는 생전 본 적 없는 문구가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이 카드를 굴비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예매 승인일자가 속한 월의 직전 3개월간 납부한 국민카드 결제대금이 90만원을 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국민카드로 결제한 실적도 반영되며, 3개월이라는 기준으로 인해 신규발급 실적유예기간 역시 120일이나 됩니다.
3. JCB Gold
이 카드를 JCB, 골드로 받으면 JCB Gold 등급으로 발급됩니다. 따라서 이 카드로 일본과 하와이의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액 기본연회비이기 때문에 연회비 부담도 덜한 편입니다. (기본연회비는 보유한 국민카드 중 가장 비싼 한 장만 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