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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DNS(네임서버) 소개 - DNSZi, LuaDNS

PRASEOD- 2021. 1. 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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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웹 개발을 시작한 이후, 도메인 관리를 위해 오랫동안 무료 서비스인 DNSZi를 써 왔다. 이후, CAA 레코드와 DNSSEC 등을 적용할 마음이 생겨 AWS Route53이나 Cloudflare, DigitalOcean, Linode 등을 전전하다가 LuaDNS라는 곳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애용하고 있는(혹은 있던) 두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1. DNSZi

https://dnszi.com

DNSZi - 무료 네임서버(dns) 관리 서비스! 무료파킹서비스! 무료포워딩서비스!

<!-- --> 도메인 DNS관리를 웹에서 쉽게 하세요! - DNS를 관리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드시나요?- 번거롭게 도메인 등록업체에 매번 DNS정보 수정을 요청하시나요?- DNS관리자에게 DNS정보 수정을 요청하

dnszi.com

PHP 코딩하는 사람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PHPSCHOOL.com 과 동일한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그래도 국내에서 무료 DNS 서비스로 유명한 편이다.
지원 레코드: A, CNAME, MX, TXT, SRV
기타 서비스: 웹 파킹, 웹 포워딩, DDNS

일단 회원가입을 하고 도메인을 추가하면 아래 사진처럼 네임서버가 배정된다.

5차 네임서버까지 모조리 지원하기 때문에 도메인 설정에서 네임서버 지정란을 꽉 채울 수 있다.
네임서버 번호(ns**.dnszi.com)는 도메인마다 랜덤하게 배정된다.

여기 보이는 상단 메뉴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설정할 수 있다. 각 메뉴마다 설정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어 초심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TTL 관리가 가능한데, 아래 사진처럼 선택이 가능하다.

만약 도메인 기본 TTL에서 설정한 값을 동일하게 서브 도메인에 적용시키고 싶다면 서브 도메인의 TTL 설정을 ::TTL:: 로 하면 된다.

만약 DNS 레코드의 설정을 변경하고 싶다면, 설정값을 수정한 후 해당 레코드 우측에 있는 'E'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오른쪽에 X는 삭제버튼)
복수의 레코드를 동시에 수정하려면 수정한 각 레코드의 왼쪽 체크박스를 체크한 후, 아래쪽의 '선택수정'을 누르면 된다.

만약 자신의 서버가 필요로 하는 기능이 단순 ip연결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이라면, DNSZi를 이용하면 된다. 레코드 수, Zone 수 등에 제약을 받지 않고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LuaDNS

2-1. 기본 사용법

https://luadns.com

Bulk DNS Hosting - LuaDNS

Managed DNS service Anycast name servers distributed across the globe in 11 POPs (USA, Europe, Asia & Australia). The service was optimized for fast propagation of changes, servers are managed and constantly monitored by us. Control Panel A simple and fast

luadns.com

지원 레코드: A, AAAA, ALIAS, CAA, CNAME, DS, FORWARD, MX, NS, REDIRECT, SLAVE, SPF, SRV, SSHFP, TLSA, TXT
이 서비스의 강력한 장점은 바로 위와 같이 많은 종류의 레코드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물론 AWS Route53이나 Cloudflare가 더 많은 레코드를 지원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이쪽은 유료이거나 기능 제약이 많아서 필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 녀석은 해외 서비스이다. 일단 회원가입부터 하자.
로그인해서 zones 메뉴를 들어가 보면 이런 식으로 있을 것이다.
(필자는 사전에 도메인을 등록해 두었다.)

사진 우측에 'Add Zone' 이라는 걸 누르면 도메인을 추가할 수 있다.

맨 위에 도메인을 적고, 'Add Zone'을 누르자.
아래의 템플릿이나 레코드 복사 설정은 안 해도 된다.

그러면 이제 위 사진처럼 레코드 목록이 뜰 것이다. 사진에는 잘렸지만 왼쪽 하단에 보면 'Add New Record' 라는 게 있다. 그걸 누르면 레코드가 추가된다.
host name 칸은 루트 도메인에 적용시키려면 빈 칸으로, 서브도메인에 적용시키려면 서브도메인 이름만 입력해주면 된다. (ex: a.abc.kr → 'a' 만 입력)

다 지정했으면 우측 하단의 Save를 누르자.

성공적으로 업데이트 되었다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뜬다. 참고로 저장이 완료되면 SOA - NS - (지정 레코드) 순으로 정렬이 되는데, 레코드 종류가 먼저 알파벳 순으로 정렬되고 그 다음 Name의 알파벳 순으로 정렬된다.
아래는 저장이 안 된 경우 뜨는 오류 메시지들이다.
invalid (ipv4/ipv6) address : A, AAAA 레코드의 Content에 잘못된 ip 주소를 기입한 경우
content: bad {내용}: {지정값} : {내용} 의 값이 잘못 지정된 경우
records: Found other records with (도메인). delegation, it should contain only NS and DS records : 한 도메인에 대해 DS 레코드를 여러 개 지정한 경우
Max records reached, please access account settings page to upgrade your package : 사용 가능한 레코드 수를 초과한 경우 (무료 서비스는 30개까지다. 레코드 왼쪽의 번호는 0부터 시작하므로 참고하자.)

양식을 틀려먹은 경우 아래와 같은 오류 페이지로 넘어가 버린다. 이 경우 수정한 내용을 모두 재 입력해야 하는 참극이 발생하므로 조심하자.

2-2. 요금제와 고급 기능

그런데, 위에서 눈치챘겠지만 서비스 자원을 무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회원가입을 하면 무료 계정으로 등록되며, 3개의 도메인, 각 30개의 레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 SOA와 NS 레코드 4개가 지정되므로 사실상 25개만 사용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요금제가 있다. Zones 수 = 도메인 수 라고 봐도 무방하다.
유료 서비스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구매하면 되는데, 어지간히 큰 사이트가 아니면 굳이 살 필요는 없다.

그러면 왜 이 서비스를 이용하냐고? 그것은 이제 아래에 서술할 고급 기능 때문이다.

고급 기능 1. DNS API

LuaDNS는 DNS API를 지원하는데, 이게 무엇이냐 하면 저 사이트 외부에서 DNS 정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처음 보는 사람은 그래서 이게 왜 필요하냐고 묻곘지만 API를 제공하는 DNS 서비스를 특별히 찾는 이유는 바로 무료 wildcard 인증서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wildcard 인증서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원래 도메인의 SSL 인증서는 각 도메인마다 따로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abc.kr, a.abc.kr, www.abc.kr 등 서브 도메인을 포함해서 모든 도메인이 각각 별개의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일일이 발급하고 관리하기란 매우 까다로운 일이다. 그래서 나온 게 모든 서브도메인에 대응할 수 있는 wildcard 인증서이다. *.abc.kr 의 인증서 하나로 a.abc.kr. b.abc.kr 등 모든 서브도메인의 인증서를 갈음할 수 있다. (물론 루트 도메인인 abc.kr은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

그런데 Let's Encrypt에서 발급한 인증서는 3개월이면 유효기한이 지나 쓸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를 자동으로 재발급 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acme.sh 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용법은 여기를 참고하자.

LuaDNS API를 이용한 무료도메인 와일드카드 SSL 인증서 발급 받기 > 작업실 | 우성짱의 NAS

1. 들어가며무료 DNS 서비스로 클라우드플레어를 추천하지만, 클라우드플레어는 Freenom의 무료도메인(ga,tk,ml,cf,gq)에 대해 API 인증을 지원하지 않습니다.따라서 와일드카드 SSL 발급이나 DDNS 기능

www.wsgvet.com

이 서비스는 보통 맨 처음에 언급했던 Cloudflare과 같은 대형 기업에서 주로 제공하는데, 굳이 거기를 놔두고 여기로 오는 이유는 freenom 같은 곳에서 발급하는 무료도메인은 Cloudflare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기능에 제약이 너무 많아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고급 기능 2. DNSSEC

참고 문서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

도메인 소개, 등록 및 사용, IP주소, AS번호, DNS 정보, 관련규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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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DNSSEC가 뭔지는 위의 참고 문서를 한 번 읽어보자.

위에서 봤던 Zones 메뉴에서 저 빨갛게 동그라미 친 버튼을 누르면 DNSSEC 설정 페이지로 이동한다.

위에서 DNSSEC에 체크하고 Save를 누르면 아래 부분처럼 DNSEC(???)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까지 왔으면 DNS 서비스에서 할 일은 끝난 것이다. 루트 도메인에 대한 DS 레코드는 자동으로 적용되므로 따로 수정할 필요가 없다.
저기서 Key Tag, Algorithm, Digest Type, Digest와 저 빨간 원 안의 here를 누르면 나타나는 Public Key의 값을 들고 당신의 도메인 등록기관에 찾아가서 등록을 요청하자.

필자는 호스팅케이알을 이용하고 있어서 1:1 문의를 통해 등록했다. 위 사진처럼 알려주면 된다. DNSSEC 등록 방법은 도메인 기관마다 다르니 참고하자.


이렇게 두 서비스를 간단히 소개해 보았다.
본인의 서비스가 방금 소개한 두 고급 기능이 필요하다면 LuaDNS, 그렇지 않다면 DNSZi를 사용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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