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본 게시글의 카드는 Swiss Bankers 카드로 교체되기 이전에 발급 받은 카드입니다.
<8/30 추가>
Swiss Bankers쪽으로 카드가 나오기는 했으나, 발급해서 배송받는 비용(25유로인가로 기억합니다), 매 결제 시 1달러/1유로/1프랑 (카드 통화에 따라 상이)의 수수료 등 실사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Apple Pay를 쓰기 위해 해외 카드를 발급받았다.
YooMoney 카드를 쓰려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온갖 경제 제재가 생기면서 갈아탈 은행이 필요했다.
만 18세가 안 되는 사람에게는 좋은 은행인 것 같다. 굳이 배대지를 적을 필요도 없고,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당당하게 인증받을 수 있다.
<필요 사항>
- 만 14세 이상의 나이
- 휴대전화 번호
- 본인 여권
- 영어 대화 능력
- 40유로의 예치금(카드발급 수수료 9프랑 포함)
https://www.dukascopy.bank/open-account/?lang=en
여기서 계좌 발급을 신청하자.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주소에는 한국 주소로 써도 된다.
이 뒤에 예치금 입금 절차가 있는데, 해외결제 되는 카드를 통해 40유로를 결제하면 된다. 이후 듀카스 계좌로 입금해준다.
무슨 카드를 발급받을지도 같이 선택하는데, 애플페이로만 쓸거면 Virtual Card만 해도 된다. 발급 수수료는 9Fr로 좀 많이 센 편이다.
양식을 다 작성하면 이런 화면이 보인다. 영상통화로 인증하라는거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Dukascopy Connect 911'을 찾아 설치한다.
휴대전화 번호로 로그인하자.
Chat with bank를 누르자.
처음 대화방에 들어가면 하단에 빨간 색으로 VERIFICATION 어쩌구가 적혀있을 것이다. 그걸 누르면 저런 질문이 뜨는데, Passport를 고르자.
좀 있으면 영상 통화가 오는데, 받으면 된다. 필자는 못 받아서 다시 요청했더니 여권부터 찍어 올리란다.
저렇게 찍어 올리면 아까 통화를 못 받아서인지 물어본다. 그럴땐 그냥 예스라고 해주면 곧 통화가 온다.
통화를 받는 순간 카메라가 켜진다. 그리고 직원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름을 물어본다. 한글자씩이 아니라 한번에 불러주면 된다. (성/이름 따로)
그 다음 생년월일을 물어보는데, date of birth라고 물어보니 잘 듣도록 하자. (못들어서 당황함)
그 외에 무슨 일 하냐 등을 질문하는데, 직장이 없으면 I'm not working now 등으로 대답해주면 된다.
그러면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확인되었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좀 기다리면 개설이 완료된다.
이런 문자가 온다.
저걸 누르면 메일과 SMS로 임시 비밀번호를 보내준다는데, 받는데 엄청 오래걸렸다. 그걸 받아야 전화번호로 로그인할 수 있다.
이제 Dukascopy 앱을 이용하자.
그러면 이런 식으로 내 계좌가 보인다.
밑의 Card 메뉴로 가면 내 카드도 볼 수 있다.
애플페이에 등록도 잘 된다.
그런데 이 상태로는 카드를 쓸 수 없다.
쓰려고 해도 승인거부가 뜰 것이다.
'탑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처음에 보고 당황스러웠다.. 듀카스 앱에 요청 기록이 남은 걸 보면, GS25 전산에는 이상이 없을 터였다.
저 33 $ 자리에 있는 숫자를 보자. 그게 당신 카드의 잔액이다.
듀카스 계좌에 있다고 해서 카드로 바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카드로 잔액을 넣어주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걸 '탑업'이라고 한다.
Top up을 눌러 듀카스 계좌에서 돈을 가져다 넣어주면 저렇게 돈이 들어온다.
그리고 잘 결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제 수수료는 3%정도가 뜯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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